NBA 선수들의 취미생활
꿈 많던 초등학생 시절 매년 방학 때마다 우리를 괴롭혔던 탐구생활, 그 어느 과제보다도 많은 노력을 필요로 했던 그것을 끝내기 위해 학생들은 여름 내내 얼마나 땀을 흘려야 했던가 ?
놀기만 하다 개학 전날에 선생님께 혼나지 않으려고 끙끙대면서 답안을 채워 넣거나 혹은 시중에 나온 모범답안을 찾아 베껴 넣다가 ” 우리 집은 어떤 형태의 집일까요 ?” 란 문제의 답마저도 ‘생략’을 그대로 베껴 썼다가 눈물나도록 혼나본 적은 다들 있을 것이다.스포츠라이브중계
NBA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손오공티비
그들도 여름동안 인생과 프로라는 숙제 더미속에 묻혀 살며 7월부터 10월까지를 단순한 휴식기로 보기엔 시간은 너무나 소중하다.
물론 숙제를 안했다고 혼나는 것은 없다. 그렇다고 숙제를 베낄 모범답안도 없다. 오로지 자기 자신과의 싸움뿐이다.
그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내는가는 그들의 재량에 달려있으며, 그것은 그들의 미래를 바꿔놓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건전한 취미생활은 대단히 중요하다. 스포츠중계 1080p
짧은 시간이지만 술이나 마약, 혹은 위험한 운동은 그들의 선수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시즌에는 챔피언반지 대신 물고기를 낚자
몇몇 선수들은 4월만 되면 여름에 낚시를 챙길 생각만 한다.
그 정도로 낚시는 골프만큼이나 선수들이 가장 즐기는 취미 중 하나이다. 스포츠미디어
” 낚시가 내 취미”라 당당히 말하는 사마키 워커(마이애미)는 재미있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방송
그의 본명은 사마키 이주마 워커, 스와힐리어로 풀어보면 사마키는 물고기, 이주마는 아름다운 강을 의미한다, 이름하고 아주 어울리는 취미가 아닐 없다.
크리스쳔 레이트너(워싱턴)는 고기를 낚는 대신 집에다 대형 수족관을 두고 보는 것이 취미라고한다.
던지는 대신 굴리자
볼링은 선수들이 가장 즐기는 운동 중 하나이다.
팀 던컨(샌안토니오)이나 레지 밀러(인디애나)는 아예 자선 볼링 게임까지 개최할 정도로 볼링을 좋아하며,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나 케빈가넷(미네소타)도 볼링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실력파들로 알려져 있다.
볼링이나 골프는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컨디션 조절에 용이한 스포츠로서 시즌 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도 , 동료들과 즐기기에도 적절하다는 것이 애호가들의 말이다.
신세대답게 놀자 – 비디오 게임
바쁜 일정에 쫓기는 스타들에게 있어 비디오게임처럼 단시간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수단은 없다.
각 구단들도 선수들의 휴식처나 비행기에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비디오게임을 마련해둘 정도로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비디오게임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KBL 을 찾는 외국인 선수들 역시 비디오게임으로 무료함을 달랜다고 하며 한국 선수들과 친해지는 가장 좋은 수단으로도 알려졌다.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비디오 장르는 역시 스포츠이다.
농구 뿐 아니라 야구, 미식축구 등도 그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선수들의 부전공 ‘골프’
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가 골프광이라는 것은 NBA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들은 시즌 비시즌 을 가리지 않고 골프 행사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찾아갈 정도로 열성적인 골프 매니아로 알려져 있다.
물론 실력은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지만 말이다. 스포츠마케팅
사실 누가 특별히 골프를 좋아한다고 꼽아 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선수들이 오픈시즌동안의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필드로 나와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골프를 즐긴다.
한마디로 부전공인 셈이다.
존 베리(덴버)는 골프를 너무 좋하해서 자선 행사조차 골프 토너먼트로 대신할 정도로 알려져 있다.